영화 스위치 리뷰

 

1. 스위치 (SWITCH)

-영화 소개

권상우(박강) 오정세(조윤) 공수현(이민정)

믿고 보는 배우들의 코믹작품이 공개되었습니다

"하룻밤 사이 인생이 180도 뒤집어졌다!"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박강',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이브에 끌어안을 것이라고는 연말 시상식 트로피뿐,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을 

붙잡아 거하게 한잔하고 택시를 잡아탑니다. 다음날 아침, 낯선 집에서 깨어난 '박강'에게 생전 처음 보는 꼬맹이 둘이 안겨오고 성공을 위해 이별했던 첫사랑 '수현'이 잔소리를 폭격하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고,

게다가 매니저 '조윤'은 천만배우가 되어 그가 있어야 할 톱스타 자리에 있게되는데, 하룻밤 사이에 바뀐 인생 

 

2. 줄거리

배우 박강은 헐리우드에서도 제안이 올 정도의 인기 많고 실력도 인증된 배우지만, 안하무인, 바람둥이에 매너리즘까지 빠져버린 배우입니다

매니저 조윤은 박강과 같이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만난 사이로, 영화 최종 오디션에서 박강과 같이 올라갔지만 결국 떨어지고 맙니다 박강이 그 영화로 스타가 되었지만 반대로 조윤은 재연배우를 전전하다가 처자식을 부양하기 위해

배우의 꿈을 접고 박강의 매니저가 됩니다

박강은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에 조윤과 연극하던 시절 자주 갔던 껍데기 집에서 한잔 하며 그때 붙은 사람이 반대였다면

우리의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며 얘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택시에서 택시기사가 묻습니다

'지금 인생이 정말 행복하십니까? 후회되거나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없습니까?' 

다음날 낯선 곳에서 일어나게 된 박강은 웬 아이들이 일어나라며 깨우는 소리에 아침을 맞게 됩니다

최종 오디션이 있던 날, 오디션에 불참하고 유학 가는 수현을 붙잡아 둘이 결혼한 세계관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조윤은 슈퍼스타가 되어있었고, 자신은 MBC서프라이즈 재연배우가 되어있었습니다

아내 수현은 유학파 화가가 아닌 동네 미술강사로 살고 있었습니다

사실을 받아 들 일수 없던 박강은 자신이 원래 살던 집에 쳐들어가 '내가 원래 슈퍼스타' 였다는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소리를 하게 되어 경찰서에 가게 됩니다

조윤과 다시 만나게 된 박강은 어쩔 수 없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인생을 살게 되지만, 돈 한 푼 제대로 벌지 못하고 살고 있는 자신을 보며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생활고에 시달리며 아내와 부딪히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조윤이 현재 기획사에서 나와 1인 기획사를 세우려고 하는데, 박강에게 매니저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박강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말했지만, 생활고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매니저를 하기로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윤이 출연하던 사극에서 조연배우가 무단으로 나오지 않자 감독에게 조윤은 박강을 추천해 줬고

박강은 오랜만에 얻게 된 기회에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고, 스턴트 없는 액션과 본래 세계의 연기력이 폭발하며

씬스틸러로 유명세를 얻게 됩니다

여기저기서 인터뷰 요청이 폭발했고, 매니저 일과 고정출연으로 안정된 수익이 생기게 되자 모처럼 가족들과 고급레스토랑에서 식사시간을 가지게 되고, 서울 아파트로 이사를 가자며 아내 수현에게 집을 보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수현은 그런 남편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그 일로 말타툼을 벌이게 됩니다

박강은 아내 수현에게 그동안 못해줬던 것들은 해주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며, 화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년이 지나 다시 돌아온 크리스마스이브, 박강은 해외로케 일정 때문에 가족을 몇 달 동안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영화제의를 거절할 정도로 가족을 사랑하는 남자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날도 다름없이 조윤과 만나 껍데기 집에서 한잔하게 되고, 돌아가는 택시에서 1년 전 택시기사를 만나게 됩니다

이제 1년간의 꿈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다는 택시기사에게 '나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가족들과 같이 있고 싶다 말합니다

3. 총평

23년 1월 4일 새해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다만 스토리상 크리스마스에 개봉했으면 오히려 더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세 배우의 편안하면서도 코믹하고, 감동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했던 영화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