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2018년 10월에 개봉한 세계적인 락 밴드그룹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와 밴드 퀸의 이야기입니다
제목은 퀸의 대표곡 중에 하나인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따왔으며, 1970년 퀸의 결성부터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까지 그려졌습니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2. 줄거리
첫 장면은 라이브 에이드 공연 준비로 분주한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의 외출 준비와 공연장으로의 이동, 퀸 멤버들의 장비와 하드케이스에 담긴 레드 스페셜들을 세팅 하는 장면으로 지나갑니다
스탠바이 끝에 퀸 멤버들의 모습이 드러나고 스탭의 큐 사인에 따라 무대로 등장하는 프레디 머큐리
눈앞에 펼쳐진 수많은 관객들을 보여주다 암전이 되며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장소는 바뀌어 영국 히드로 공항, 비행기 수하물을 내리는 대학생 파로크 불사라(프레디)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파로크가 작은 실수를 했는데 작업장 선배에게 인종차별적인 핀잔을 듣게 되고, 이에 파로크는 맞받아칩니다
집으로 돌아온 파로크는 어머니께 인사를 하고 다시 나갈채비를 합니다 나가려는 순간 아버지가 대체 밤마다 어딜 가는 거냐며 꾸짖고 결국 아버지와의 언쟁 끝에 집을 나섭니다
지하의 한 술집, 무대 위에서는 블루스 록을 연주하는 3인조 대학생 밴드 스마일이 공연중이었고, 공연을 보던 프레디는 뭔가 결심한 듯 미소를 짓습니다 그 후 프레디는 밴드에 들어가기 위해 멤버들을 찾던 도중 메리 오스틴을 만나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당시 보컬이었던 팀은 더 이상 밴드에 미래가 없다며 다른 밴드로 옮겨갑니다 망연자실하고 있던 브라이언과 로저 앞에 나타난 프레디는 다짜고짜 그들 앞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로저와 브라이언은 놀래서 멍하니 바라보다가 마지막 화음 부분까지 완벽하게 맞춥니다
이후 메리 오스틴이 일하는 양장점에 찾아간 프레디는 메리를 만나 코디를 추천받고, 옷과 메이크업을 받습니다
그 후 프레디는 베이스 담당 할 존 디콘을 영입하고, 4인조 밴드로서 첫 무대에 오르지만, 관객들에게 또다시 인종차별적인 말을 듣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프레디가 탬버린까지 들고 이상하게 공연을 시작하자 관객들의 반응은 더 안좋아졌는데, 막상 노래가 시작되자 모든 관객들을 반하게 해 버립니다
1년 후, 어느 정도 지역에서 인지도를 쌓은 퀸은 매번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데 왜 우리는 아직도 낡은 밴을 타고 샌드위치만 먹어야 하는지 신세한탄을 합니다 그 말을 듣던 프레디는 '앨범을 내자'라고 제안하지만 존은 바로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며 거절합니다 그런데 프레디는 그 말을 거절하며 낡을 벤을 팔고 석 달 치 공연비를 털어 데모를 제작하는 무모한 도전을 합니다 그런 그들에게 엘튼 존의 매니저였던 존 리드의 마음을 얻어 데뷔기회를 맞게 됩니다
그리고 프레디는 밴드 이름을 'Queen'으로 바꾸고 로고까지 디자인 하게 됩니다
이후 프레디는 메리와 다시 만나 동거를 하게되고, 프러포즈도 합니다 메리는 매우 기뻤고 다시 사랑을 이어가지만
퀸의 멤버들이 들어와 미국투어가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퀸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고 인기도 계속해서 상승했습니다 얼마 후 프레디는 새로운 곡을 작곡했다며 회사를 찾아갑니다 그 곡이 바로 'Bohemian Rhapsody'이며 이곡은 회사에서 반대당하게 됩니다
반대의 가장 큰 이유는 러닝타임. 평균적으로 대중 음악의 재생시간은 3-4분인데 대략 두 배 정도되는 6분짜리 음악을 어느 방송국에서 틀겠냐며 반대한 것입니다 프레디를 포함한 퀸 멤버들은 이곡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회사를 나가겠다고 말하지만 회사는 내 돈으로 만드는 거니 회사말을 들으라 말합니다
결국 프레디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슬그머니 신곡 얘기를 흘렸고, 너무 긴 노래인데 세상 어떤 방송국에서 틀겠냐며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에 넘어간 라디오 DJ는 결국 라디오에서 Bohemian Rhapsody를 틀게 됩니다
결국 대박을 치게 됩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까지 날아간 퀸은 love of my life 를 떼창 하는 관객들에게 압도되어 버리고 프레디는 이 실황을 메리에게 보여줍니다 실황을 함께 보던 프레디에게 메리는 예전부터 무슨 일이 있냐며 따져 묻고, 프레디는 자신이 양성애자인 것 같다고 커밍아웃합니다 메리는 너의 인생이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거라며 프레디를 떠나고 맙니다
3. 총평
퀸의 전성기와 프레디머큐리의 개인사가 함께 이뤄진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아마 그 시대를 살지않았어도 록밴드 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도 여러 매체를 통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퀸의 음악과 그 음악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시련과 고충이 함께 했는지 알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인 에이드 공연에서는 영화이지만 실제 그곳에 있는 듯 소름이 끼칠정도였으며
관객들의 떼창과 프레디 머큐리의 인생을 담아낸듯한 표현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벌써 개봉한지 꽤 된 영화이지만 음악영화를 좋아하지 않거나 프레디머큐리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한 번씩 꼭 보시기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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