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이브스아웃(2019) 리뷰

1. 영화 나이브스아웃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할런 트롬비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됩니다 그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이 파견되는데...

 

2. 줄거리

메사추세츠 주에 거주하는 유명 추리소설 작가 할런 트롬비는 85번째 생일을 맞아 가족들을 파티에 초대합니다

그런데 파티를 즐겁게 보낸 다음날 할런이 목에 자상이 남기고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사망 1주일 후 추도식날, 경찰 2명과 사립 탐정이라는 브누아 블랑이 함께 집을 방문해 범죄 살인사건일 수도 있다며 차례대로 가족들의 당일 행적에 대해 캐묻습니다

사립 탐정 브루나 블랑은 조사 과정 중 그들의 개인사를 꺼내도록 유도하는데, 그 결과 트롬비 가족들이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지만 속내가 다르다는 걸 파악하게 됩니다 첫째 사위인 리처드는 아내인 린다 몰래 불륜을 저지르는 중이었고,

며느리인 조니는 자유로운 인생을 추구하지만 파산해버려 딸인 메그의 학비를 할런에게 수년째 이중 수령하다 들켰고

막내아들인 월터는 할런이 쓰는 책을 출판하는 것으로 먹고사는 중이었으나 판권 판매를 싫어하는 할런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외손자 랜섬도 생일파티에 참석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할런과 말싸움을 하고 일찍 나가버립니다 블랑은 마지막 차례로 할런의 간병인 마르타를 만나게 되는데 거짓말을 하면 구토를 하는 특이한 증상을 가진 마르타가 사실들을 재확인시켜줍니다 

생일 파티를 마친 그날밤 마르타는 평소대로 할런에게 약을주사하고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3mg만 투여해야 하는 모르핀을 실수로 100mg이나 투여해 버렸고 분명 챙겨뒀을 해독제 날락 손도 찾지 못합니다 날락 손을 주사하지 않으면 10분 안에 할런이 죽는다는 상황에 마르타는 구급차를 부르려 하는데 할런은 마르타를 말리면서 '내가 말하는 대로 알리바이를 만들며 여기서 나가라며 너를 감옥에 보낼 수 없다며, 자신을 위해서라도 말을 들으라고 '강권합니다 

어쩔 수 없이 방을 나서던 마르타는 다시 그를 설득하려 방에 들어서는데, 그런 그녀 앞에서 할런은 자신의 목을 그어버립니다 결국 마르타는 할런의 말대로 자정에 퇴근하는 척하고 뒷문 사다리로 다시 올라와 할런의 가운과 모자를 입고 위장한 채 가족들의 눈에 일부러 띄어 알리바이를 만듭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마르타는 자신을 떠보는 탐정에게 그날밤 같이 바둑을 두고, 약을 주사한뒤 퇴근했다고 말합니다 

이후 탐정 블랑은 거짓을 말하면 구토를 하는 증상을 가진 마르타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했고, 자신의 수사에 도와달라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범인이라고 생각한 마르타는 블랑이 가는 곳마다 증거가 될만한 것들은 모두 은폐하거나 방해했습니다 

추모식 날 저녁, 할런의 유언장을 낭독하러 온 변호사는 할런이 온전한 정신으로 1주일전에 유언장을 수정했다는 소식을 알려주는데 수정된 내용이란 바로 자신의 집, 출판사, 서적에 대한 판권 등 모든 유산을 자신의 간병인인 마르타에게 상속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연히 자식들에게 상속될 줄 알았던 가족들은 단체로 패닉이 왔고 마르타에게 오히려 욕을 하고, 회유를 하려는 등 한바탕 난리가 벌어집니다 

마르타 본인도 말조차 제대로 할수없었고,그런 그녀를 블랑이 밖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쫓아 나온 가족들은 그녀의 차를 에워쌌고 얼떨결에 옆에 있던 랜섬의 차를 타고 같이 저택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마르타의 습성인 거짓말을 하면 구토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던 랜섬은 같이 식사를 하던 중 마르타에게 빈 그릇을 내밀며 자초지종을 캐묻습니다 

그리고 마르타에게 그날있었던 전말을 듣게 되었고, 어차피 자신은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니 유언대로 집행되도록 도와줄 테니 자신의 몫만 나눠달라 말합니다 

 

3. 총평

영화 나이브스 아웃(2019) 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나이브스아웃 글라스어니언의 1편입니다

미스터리 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적극 추천할 정도로 영화의 전개와 구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리뷰로는 인물들의 관계도를 설명할 수 없지만 영화를 시청하면 각자 개인의 사정과 이야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명탐정 브누아 블랑이 어떻게 사건을 파헤치는지 흥미진진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러닝타임 130분입니다 물론 당시 집계된 관객수는 미미하지만 당시 상황이나 당시에 개봉했던 한국영화들의 홍보에 비해 전혀 국내에서는 입김이 없었기에 성적은 저조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글라스 어니언은 굉장히 성적이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시 1편이 핫해지고 있는데, 미국 미스터리 추리극 나이브스 아웃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