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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리뷰

영화 담보 - 설 연휴에 가족들과 같이 보기좋은 영화

by 빽도모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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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담보

영화 담보는 2020년 개봉한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 등이 출연한 가족드라마입니다 

거칠고 까칠한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종배(김희원)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게 됩니다 담보의 뜻도 모르는 승이와 승이엄마의 사정으로 아이의 입양까지 책임지게 된 두 사람

2. 줄거리

중국에서 외교관 일을 하고 있는 성인 여성 승이(하지원)는 종배에게서 누군가를 찾았으니 일이 끝나는 대로 바로 오라는 전화를 받습니다 이에 승이는 일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해 급하게 종배가 말한 장소로 향합니다 

이후 그녀의 어릴 적 회상이 시작됩니다

1993년 인천, 사채업자인 두석과 종배는 길을 걷다 채무자인 명자와 그녀의 딸 승이를 발견합니다 두 사람은 곧바로 모녀의 앞길을 막고 두 달이나 밀린 돈을 갚으라고 그들을 괴롭히지만 명자가 또 한 달을 더 미루자고 합니다 

이에 화가 난 두석은 명자 옆에 있던 어린 승이를 강제로 끌어안고 가 버리고 맙니다 

예상치 못한 납치 행각에 같이 있던 종배도 당황했지만 두석은 어차피 명자는 불법체류자라 신고도 못할 것이라 말합니다 

명자는 사채업자와 딸에게 남편이 죽었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한국 여성과 바람이 나서 도망친 것이었고, 남편의 전 일자리를 찾아가 애원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공중전화에서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거금을 약속받게 되고, 이를 두석에게 전화로 내일 오전에 빚을 갚으러 가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공중전화에서 나오자마자 명자는 경찰에게 잡히고 맙니다 

다음날, 명자가 오기로 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나타나지 않았고 두석은 다시 엄마한테 데려다줄 테니 집을 알려달라 승이에게 말합니다 하지만 승이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았고 차가 잠시 멈춘 사이 도망을 갑니다 당황한 두 사람은 뒤쫓아갔지만 동네 지리를 잘 알고 있는 승이를 잡지 못합니다

승이가 찾아간 곳은 자율방범대 였는데 승이 모녀는 자율방법대 안이 저녁시간에는 텅 비어있다는 걸 알고 그곳에서 잠을 청했었던 것이었습니다 승이는 그곳에서 밤을 지내지만 엄마가 오지 않자 결국 혼자 엄마를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다음날, 출입국사무소의 연락을 받은 두석은 명자가 그날 중국으로 추방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명자가 추방당하기 전 두석에게 부탁할 일이 있다고 면회를 요청합니다 그녀는 최병달이라는 승이의 큰아버지가 빚을 갚을 것이고 승이를 데려갈 것이라 말합니다 그리고 승이한테는 엄마가 멀리 돈 벌러 갔다고 전해달라고 합니다 두석은 승이를 잃어버렸단 사실을 숨겼고 명자에게서 최병달의 연락처를 받습니다 

결국 명자는 중국으로 갔고 밤길에 가출 소녀로 오인한 노숙인 아저씨에게 납치될뻔한 승이는 두석의 도움으로 두석의 집으로 오게 됩니다 두석은 엄마가 돈벌러 중국으로 가게 되었고 학교 다니면서 공부 잘하면 엄마가 돌아올 거라 승이에게 말합니다  다음날, 두석은 최병달에게 전화를 했고 최병달은 두석에게 50만 원을 선금으로 주면서 나머지는 만나서 주기로 약속합니다 그새 승이는 아저씨들과 서로 이름을 밝히며 친하게 지냈고 최병달이 데리러 오기로 한 전날 두석과 종배는 초코파이로 생일케이크를 만들어주지만 승이는 더 이상 아저씨들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져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다음날 최병달을 만나게 됐고 미심쩍은 점이 있긴 했지만 승이를 넘기지 않으면 돈을 받을 수 없기에 결국 승이를 넘기게 됩니다 며칠 후 두석은 승이가 그리웠는지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습니다 결국 두석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고 최병달에게 찾아갔고 사실대로 말하라며 폭력을 휘두릅니다 결국 최병달은 30만 원 받고 승이를 다른 곳으로 팔았다고 대답했고

결국 룸살롱에 팔린 승이를 찾아가 산 돈만큼 되돌려주며 다시 데려옵니다 

두석은 차를 팔아서까지 돈을 구해 마담에게 돈을 보냈고 본격적으로 승이를 떠맡게 됩니다

 

3. 총평

영화 담보는 정말 필요에 의해서 강압적으로 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었지만, 결국 시간이 흘러 가족보다도 더 진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관계를 보여줍니다

배우 박소이 양의 귀엽지만 똘똘한 연기와 성동일, 김희원의 캐미를 폭발시키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겨울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올 설은 가족과 함께 영화 담보를 시청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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