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사색에 잠길 때나 긴장할 때 본인도 모르게 손을 입에 가져가는 버릇이 있나요?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은 대부분 4세 이후부터 나타나며, 예민한 성격을 가진 아이는 버릇처럼 굳어지기도 합니다 유아기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일반적으로 매우 흔한 행동입니다 사실 성인 중에도 이러한 버릇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주로 스트레스, 불안, 혹은 긴장을 푸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로도 손톱을 물어뜯게 되면 생기는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톱 물어뜯는 이유 및 생기는 질병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톱 물어뜯는 이유
유아기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일반적으로 매우 흔한 행동입니다 사실 성인중에도 이러한 버릇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주로 스트레스, 불안, 혹은 긴장을 푸는 방법 중 하나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손톱을 물어뜯는 여러 가지 이유입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
- 불안이나 긴장과 같은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한 방법 : 유아뿐만 아니라 성인도 불안과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의 변화, 사람과의 관계, 학업이나 직업적인 스트레스, 이별, 가정 내 변화 등으로 불안과 스트레스가 상승되었을 때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함으로써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는 자기 방어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무료함이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행동 : 심심하거나 지루함을 느낄때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행동으로 지루함을 해소할 수도 있지만, 주변인이 관심을 주거나 어떠한 반응이 나타난다면 그 반응이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로 반복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자극과 자기조절의 행동 : 유아들은 신체 조절과 통제를 반복 경험하고 배우는 시기입니다 특히 조절의 첫 단계는 자신의 신체를 자극하고 통제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 조절을 시도하고 습득하게 됩니다 이러한 발달과정에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아이는 스스로 자극을 제공하고 통제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시도의 하나일 수 있습니다
- 모방의 형태 : 아이들은 주변 성인이나 또래의 행동을 모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 중에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는 경우, 이를 모방하여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걱정이나 되거나 불안해지기 쉽습니다 아이의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무의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손톱 물어뜯는 버릇을 고치기 위해 심하게 야단치거나 억지로 못하게 하는 방법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손톱을 물어뜯지 않는 대신 다른 부적절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의 행동을 살펴보고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대해주어야만 아이의 마음을 다치지 않고 습관을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으로는 아이에게 어떤 불만이 있는지 알아보고 풀어주거나 차분히 대화를 나누는것이 필요합니다 손톱을 뜯는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 스스로 자신이 언제 주로 손톱을 뜯는지 깨닫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주의할 것은 손톱 뜯는 행동을 문제화하여 아이를 혼내거나 체벌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으로 생기는 질병
손톱을 심하게 물어뜯으면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때로는 턱을 항상 이용하기 때문에 턱관절까지 다칠수 있습니다 심지어 손톱에 난 상처 사이에 미생물이 침투해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갑주위염'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조갑주위염은 손가락 또는 발톱 주변의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손가락 손톱 주변에서 발생하고 급성과 만성 2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뉩니다
급성의 경우 경구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농양이 심할 경우 국소 마취를 한 후 고름을 제거합니다 만성의 경우 물 접촉이 잦은 요리사에게 흔히 발생하는데, 주로 항진균제로 치료합니다 항진균제는 진균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해 진균 감염증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조갑주위염(손톱주위염)
- 급성 조갑주위염 : 염증이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통증,붓기,붉은색 발색, 농피(퓨스)의 형성을 동반합니다 이 질환은 주로 상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으로 생길 수 있으며, 상처 주위에 염증이 발생합니다
- 만성 조갑주위염 : 급성 형태보다 더 오랜 기간동안 지속되는 염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손톱 주변 피부가 반복적으로 염증을 겪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손톱 형태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조갑주위염이 생기면 손톱 피부 주위가 빨갛게 붓고 해당 부위를 만졌을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연 치유되지만 방치하거나 계속 자극이 가해지면 농양이 생기고 손톱 뿌리 손상, 손톱 변형, 소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 피부와 피하조직으로 세균 감염이 진행되면 봉와직염, 뼈로 진행되면 화농성 관절염이나 골수염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갑주위염을 예방하려면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상처나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손톱 주위 거스러미를 제거하고 싶다면 직접 뜯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게 소독한 기구를 이용해야 합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기 위한 방법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욕구 불만일때 손톱을 주로 물어뜯습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고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 교정법
- 불안 요소 해결하기 :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를 제거하면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지 않게 됩니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요즘 무서웠거나 싫었던 것이 있는지 알아보십시오
- 손톱 짧게 깎아주기 :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기 전에 아이의 손톱을 깔끔하게 깎아주십시오 물어뜯을 만한 손톱이 없으면 아이의 버릇이 자연스럽게 사라질수 있습니다
- 교육하기 : 손톱을 물어뜯게 되면 손 모양이 예쁘지 않게 되고 턱에도 무리가 온다는 등 아이에게 손톱을 물어뜯으면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십시오 무작정 안된다고 하면 아이가 반항심을 갖게 되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놀이로 유도하기 : 스티커 붙이기,실뜨기,종이접기와 같은 손을 이용하는 놀이를 자주 하도록 해보십시오 아이가 놀이에 집중해 점차적으로 손톱을 물어뜯는 횟수가 줄어들 것입니다
- 벌주지 않기 :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지 못하게 하려고 손톱에 식초를 바르거나 불쾌한 맛이 나는 약품을 바르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체벌이라고 느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었을 때 벌을 주는 대신, 물어뜯지 않았을 때 칭찬을 하는 방식으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대부분 유아기 혹은 아동기의 손톱 물어뜯는 행동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부모의 걱정이나 불안에 휩싸여 아이를 다그치거나 긴장을 유발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행동이 소거되거나 사라지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행동이 증가하거나 다른 행동으로 확장된다면 위험한 신호일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건강과 안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의 변화와 양상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적절한 반응과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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