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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리뷰

영화 조커(2019) - 코미디같은 세상속에서 맨정신으로는 살수없다

by 빽도모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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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조커(2019)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남자

하지만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는 그가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고

이제껏 본적 없는 진짜 '조커' 

영화 조커는 2019년 개봉한 드라마/스릴러 영화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베트맨에 등장하는 악당 조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로 대중의 호평과 영화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흔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2. 세상이 미친 건지 내가 미친건지 

1981년 어느 날 고담시는 청소부들의 파업으로 길거리에 쓰레기가 넘쳐나고 쥐떼가 들끓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청소부들이 왜 파업을 하는지, 파업을 멈추기 위해 고담시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파업을 피난하기만 바쁩니다 이 뉴스를 뒤로하며 광대가 직업인 주인공 아서 플렉은 분장을 끝낸 뒤 거울을 바라보며 손으로 입꼬리를 내려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억지로 올려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습니다 눈 부분은 화장이 땀에 흘러내려 눈물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광대 아서는 고담시 교외의 한 작은 극장 옆 폐업직전의 뮤직샵에서 노란 광고판을 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10대 양아치들에게 광고판을 빼앗겨 한참을 쫓아갔지만 오히려 숨어있던 양아치에게 광고판으로 호되게 얻어맞고 맙니다 바닥에 홀로 널브러진 아서와 부서진 광고판을 뒤로한 채 영화가 시작됩니다 

사회 복지사 앞에 앉아 한동안 크게 웃은 아서는 발작 증세에서 겨우 진정하고 내가 미쳐가는 건지 세상이 미쳐가는건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복지사는 무미건조한 대답만 할 뿐입니다 

아서는 의사에게 말해 더 많은 약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한때 정신병원에서 입원해 있었던 과거를 회상하고 차라리 병원에 있던 시절이 더 행복했다고 공허하게 말합니다

대교를 달리는 버스 안, 아서는 앞자리에 앉은 어린아이가 돌아보자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주며 아이를 웃게 만들지만 아이 엄마로부터 다그침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서가 크게 웃기 시작합니다 발작증세가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아이 엄마가 기분 나빠하며 뭐가 그리 웃기냐고 묻자 겨우 웃음을 억누르며 조그만 카드 한 장을 보여줍니다 

'죄송해요 저는 기분과 상관없이 감자기 웃는 병이 있어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다음날, 광대 회사 대기실에서 아서에게 동료 랜들이 다가와서는 불량 10대 들에게 당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위로하면서 호신용 소형 리볼버 권총을 몰래 건네줍니다 아서는 정신과 병력이 있는데 총을 소유하는 것이 불법이라 머뭇거렸지만 랜들의 사려 깊은 권유에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그런데 불량 10대 들에게 구타당한 사정을 모르는 사장은 아서에게 일하다 말고 도망갔다며 질책을 합니다 

그날 저녁, 아서는 공중전화박스에서 호이트 사장과 통화하며 자신은 이 일이 좋다고 애원하지만 호이트 사장은 왜 아동병원에 총을 가져갔냐고 추궁했고, 아서를 해고하고 맙니다 

갑작스럽게 해고 통보를 받은 아서는 광대 화장도 지우지 못한 채 퇴근 지하철을 타게 됩니다 그런데 객차에서 정장 차림의 세 취객이 한 여성에게 감자튀김을 집어던지며 치근덕 거리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여성은 도움을 구하는듯한 눈빛으로 아서를 살짝 흘겨보는데, 하필 그 순간 아서의 웃음 발작이 도지고 맙니다 

결국 아서가 웃고 있자 취객들의 주의가 아서로 향하게 되고 여성은 그 틈을 타 다른 객차로 서둘로 피신합니다 

그러자 취객들은 타깃을 아서로 바꿨고, 광대 노래와 몸짓을 하며 아서에게 접근합니다 

취객들은 아서에게 모여들여 왜 웃냐고 시비를 걸기 시작하는데, 아서는 웃음 발작 때문에 제대로 답변도 하지 못합니다

겨우 발작 증세가 잦아든 아서는 자신의 병명이 적힌 카드를 전달하려 하지만 취객들은 오히려 아서의 가방을 빼앗았고 

폭행을 당했습니다 순간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아서는 가지고 있던 리볼버 소총을 꺼내 두 명을 쏴버렸습니다 

나머지 한 명이 도망치자 끝까지 쫓아가 방아쇠를 당겨버리고 맙니다 

 

3. 총평

영화 조커를 개봉하기 전 '조커'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히스레저 였습니다

2008년 개봉한 다크 나이트에서 치명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각인된 히스레저가 사망하고 다시 영화 조커가 개봉한다고 했을 때 누가 과연 이 역할을 소화할 것인가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주연을 맡았고 그의 연기를 보고 '조커'는 바뀌었습니다 

어쩌면 '조커'가 2명이 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다크나이트의 히스레저가 단순히 살인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조커 라면 영화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는 현시대에 있을법한  범죄자 또는 평범한 인물로서 영화를 표현했습니다 

영화 조커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고 말할 만큼 식상한 표현이지만 이보다 더 적절한 표현은 찾지 못했습니다 영화 조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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