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인 지게차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기능사 자격증으로,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담당합니다
지게차는 1종 보통을 소지해야만 기본 자격이 주어집니다
자동차는 운전면허증만 발급받으면 바로 운전을 시작할 수 있지만,
지게차 운전 기능사의 경우 운전면허와 달리 자격증과 면허증을 모두 발급받아야 지게차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장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 면허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무면허 운전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법적으로 처벌대상이오니 반드시 자격증과 면허증을 소지한 분만 조종을 하셔야 합니다
지게차 운전기능사 필기, 실기 시험응시
지게차 운전기능사를 취득하기 위해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먼저, 필기시험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CBT 시험장에서 실시하는 필기시험은 상시시험으로 한 달에 8번 정도 시행되기 때문에
만약 탈락하더라도 재도전 간격이 매우 짧습니다
주로 디젤 기관이나 지게차 운전 이외에도 자동차 운전시험에 나오는 교통법규 문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관이나 운전과 관련된 문제가 상당수 출제되기 때문에 운전면허 시험보다는 난도가 높습니다
그렇지만 필기시험은 기출문제가 문제은행식으로, 기존출제문제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기능사 서적에 있는 예상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본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0년 1월 1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개편되어 지게차 주행, 화물 적재, 운반, 하역, 안전관리 과목에서 출제됩니다 (60문항 60분)
게다가 굴착기운전기능사 와 겹치는 내용이 많아 학원에서는 통합해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건설기계조종 관련 상호면제 규정이 있었으며, 사실상 필기는 현재처럼 지게차, 굴착기, 로더 식으로 나뉘어있지 않았는데 2017년 분할되면서 다른 건설기계조종 관련 기능사 자격 보유자라도 필기 면제가 되지 않게 변경되었습니다
실기시험의 경우는
원서접수부터 시간 싸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실기시험 또한 상시시험으로 한 달에 2번 시행하지만, 합격자 발표를 시험접수일 뒤로 미루어 발표일 전까지 동일 분야를 재접수 할수없게 막아버림으로써 사실상 실기 접수를 한달에 1번만 할 수 있습니다
지게차 기능사 자격증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 보니 원서접수부터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래서 원서 접수 첫날 10시 정각에 맞춰 접수 신청을 하지 않으면 접수가 금세 마감됩니다
지게차 운전기능사 실기시험 코스
실기시험 당일은
대부분의 시험장은 시간이 되면 실내 대기반에서 시험 사항을 설명하고 응시순서를 제비 뽑기로 정합니다
복장은 살결이 드러나지 않게 긴팔, 긴바지, 작업화를 신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발은 운동화를 신고와도 무방합니다
위 영상에 [1코스]라고 적힌 감독관이 있는 박스 두 곳이 작업 구간에 배치되어 있는데, 이 구간이 응시자들이 가장 감점이 많고 실격이 많이 되는 곳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인칭 페달은 작업구간에 한정해 사용할 수는 있으나, 주행구간은 시험 장소에 따라 실격 사유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연습이 충분하다면, 가속페달이나 인칭 페달을 사용하지 않고도 2분대에 코스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 사용하는 간격 조절레버나 좌우 조절레버는 시험장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좌우조절레버를 빼버린 곳도 있기 때문에 없다고 생각하고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게차를 타고 4분 안에 정해진 작업을 완료해야 하는데, 지게차에 오르면 우선 손을 들어 감독관에게 신호를 줄다음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안전벨트 미착용 -10점
그리고 핸드브레이크를 풀고 포크와 조항 관련레버를 조작한 다음 1분 이내에 포크를 지면에서 30~50CM 정도로 맞추고 출발선을 넘어야 합니다 일부 시험장에서는 포크 및 틸트를 먼저 조작한 뒤, 조항 관련 레버와 핸드브레이크를 풀고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 후 바퀴나 포크가 차선을 밟거나 넘지 않도록 주의하며
1) 바로 앞에 있는 드럼통 위 파렛트까지 주행해 지게차 포크를 정확히 꽂은 다음,
2) 틸트 레버를 조금 당겨 마스트를 후경 시킨 다음
포크를 지면에서 30~50CM 정도로 상승시키고 건너편 하역까지 주행합니다
3) 상승시킨 후 후진해서 만약 내리지 않고 작업장을 이탈한 채로 주행하려 하면 바로 실격됩니다
그러나 위 상황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사례이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4) 하역지점까지 왔다면 하역지점에 위치한 파렛트에 붙여놓은 테이프가 드러나지 않게
팔레트를 그 위에 내리고, 포크를 빼고 정지선까지 후진해 포크를 정지선 위에 잠시 내린 다음,
5) 다시 파렛트를 꽂고 시작지점까지 후진해서 파렛트를 처음 있었던 드럼통 위에 올리고 출발선
뒤까지 후진해서 포크를 내리고 브레이크를 채우면 시험이 종료됩니다
이때 포크가 출발선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불합격 사유
시험장에서는 다양한 사유로 불합격하는 응시자들이 많습니다
그중 가장 흔한 사유는 시간초과입니다
시험시간 4분 중 팔레트를 들고 내리거나, 주행이나 회전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1분 이상 소요한다면 불합격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선을 밟거나 코스를 이탈한 경우가 많습니다 핸들은 해당 차량의 크기와 회전반경 파악에 서툴러 주행 중 회전 시 필요이상 조작하거나브레이크 역시 주행 레버가 앞뒤로 젖혀진 상황에서 포크를 조작할 때 잠시 뗐다가 차가 움직여 선을 넘거나 시간초과로 실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격 이후
시험을 통과하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자격증을 받았다고 지게차를 운전하게 되면 무면허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가까운 시, 군, 구청 교통과 또는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건설기계조종사면허까지 발급받아야만 지게차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 방문 시 1종보통 이상의 운전면허증, 신분증과 자격증, 증명사진 1매를 지참하십시오
3톤 미만 지게차
3톤 미만 지게차는 지게차 운전기능사가 없어도 중장비학원에서 이론 6시간과 실습 6시간을 교육받은 후수료증을 받아 시, 군, 구청 또는 차량등록사업소에서 건설기계조종사면허를 발급받으면 조종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1종보통 운전면허증이 필요하기에, 2종 보통 소지자의 경우 면허시험장이나 지정병원에서 1종 적성검사를 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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