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협심증 증상 및 치료방법 스텐트 시술

협심증은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걸을 때 등 심장이 평상시보다 더 활동하는 상황에서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나 호흡곤란 등이 생기는 대표적인 혀혈성 심장 질환입니다 국내 협심증 환자는 2017년부터 5년간 25% 증가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 환자가 여성환자보다 많았으며, 50대부터 60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협심증 발병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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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어떠한 이유로 인해 심장의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되어 심장 근육에 산소 공급이 부족하면 '협심증'이 발생합니다 협심증은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 3가지 형태

• 1️⃣안정형 협심증 : 평소 앓던 고혈압, 당뇨 등 여러 위험 요인으로 동맥이 좁아지고 만성적으로 혈관이 좁아진 경우 발생하는 협심증을 말하며, 운동할 때에만 통증이 나타나는 관상동맥 경화 초기단계입니다 
• 2️⃣불안정형 협심증 : 혈전이 생겨 관상동맥의 일부를 급작스럽게 막아 발생하는 협심증을 말하며, 관상동맥이 80% 이상 좁아진 상태로 걷거나 약한 스트레스를 받아도 협심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 3️⃣변이형 협심증 : 혈관의 구조적인 문제보다는 혈류 장애가 생겨 나타나는 협심증을 말하며, 흡연이나 음주,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새벽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다른 유형의 협심증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형은 개별 환자의 상황과 심혈관 질환의 특별한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협심증 발병 원인

협심증의 주요 원인은 심장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액 흐름의 일시적인 감소 또는 제한입니다 이러한 혈액 흐름의 감소는 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관상동맥 질환 : 가장 흔한 협심증의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입니다 관상동맥은 심장 근육을 산소와 영양분으로 공급하는 혈관입니다 혈전 또는 강화된 혈관 벽 때문에 혈액 흐름이 감소되거나 차단될 때, 협심증 증상이 발생합니다
• 고혈압 : 고혈압은 관상동맥의 혈압을 높여 혈액 흐름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콜레스테롤 이상 : 콜레스테롤이 기준치보다 높거나 낮은 경우,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 퇴적물을 쌓이게 하고 혈관을 좁게 만드는 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급격한 스트레스나 흡연, 비만,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통증입니다 흔히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가슴이 싸한 느낌', 등으로 말하는 흉통입니다 다만, 모든 흉통이 협심증 증상은 아니며, 위장질환이나 신경증, 근육통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통증은 주로 가슴에서 발생하지만, 턱, 어깨, 등, 팔 등에서도 나타납니다 아울러 심장이 왼쪽에 위치해 왼쪽 가슴만 아프다고 여기기 쉽지만 가슴 가운데나 오른쪽이 아플 때도 있습니다 또한 쥐어짜는 듯한 통증 외에도 묵직함, 압박감, 조임, 숨 막힘 등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협심증으로 인한 흉통은 평소에는 증상이 없다가 운동이나 스트레스, 흥분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해 특정 강도에 도달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운동을 중단하고 5분 이내 통증이 사라진다면, 안정형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흉통의 지속시간은 대개 5분 이내이며, 30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표 증상 가슴통증[출처-게티이미지뱅크]

 

 

 

만약 안정형 협심증을 방치해 협착이 심해지게 되면 관상동맥 단면이 80-90% 줄어들어, 안정 시 혈류 공급도 감소하고 휴식 중에도 통증이 생기는 불안정형 협심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는 심근경색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방법

협심증의 치료는 약물과 시술, 수술 등을 통해 진행됩니다 환자의 상태, 증상의 심각성, 기존 질환 등의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치료방법입니다 

 

1️⃣약물치료 : 협심증에 대한 약물 치료는 향후 협심증이 재발하지 않고 심근경색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약물치료는 환자의 기저 질환 유무 등과 협심증 단계에 따라 처방약이 달라집니다 

 

• 질산염 제제 또는 칼슘 차단제 : 심장근육의 산소 요구량을 줄이고 관상동맥을 넓혀 산소가 부족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질산염 제제는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8-12시간의 간격을 두고 사용해야 합니다 칼슘 차단제는 변이형 협심증과 관상동맥 확장 능력이 떨어진 환자에게 처방합니다 
• 베타 차단제 : 가슴 통증 빈도를 줄이고, 심근경색 재발을 막아줍니다
• 항혈소판 제제(아스피린) : 혈소판 응집력을 낮춰 혈액 응고를 예방함으로써 혈전을 예방합니다 주로 심장 발작이나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합니다 
•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 억제제) : 고혈압, 당뇨병, 심장근육 수축 기능 40% 이하,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 지질 강하제(스타틴) : 관상동맥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합니다 

 

2️⃣시술치료 : 불안정형 협심증 단계이거나, 약물로 인한 증상 조절이 불가능하거나, 심각한 허혈 증상 등을 보인다면 시술 및 수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합니다 

 

• 관상동맥 중재술(PCI) :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좁아진 혈관에 관상동맥 스텐트를 삽입해 혈관을 넓히는 치료법입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표준치료법입니다 증상이 초기이거나 병이 심각하지 않다면 충분히 스텐트만 삽입해도 건강한 심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 관상동맥 우회술(CABG) : 정상 관상동맥을 찾아 이식하는 수술로 동맥경화가 광범위하거나, 스텐트 시술을 하기에 좋지 않은 부위에 동맥경화가 생긴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심장 혈관이 갈라지는 부위는 한쪽에 스텐트를 넣으면 다른 쪽이 손상될 수 있고, 좌주 관상동맥(두 개로 이루어진 좌측 관상동맥이 시작되는 부위)을 시술하다가 이상이 생기면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어 두 부위에서는 스텐트 시술보다는 관상동맥 우회술이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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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이 좁아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콜레스테롤입니다 따라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고당분, 고칼로리 식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환자의 몸 상태와 체력에 맞게 꾸준히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협심증은 관리만 제대로 하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기에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합니다 

 

▶️협심증 예방법(3-3-3 원칙)

1️⃣식이요법은 소식, 채식, 저염식

2️⃣운동요법은 운동 전 3분 스트레칭, 30분 이상 운동, 1주일 3회 이상 

3️⃣생활요법은 금연, 체중 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 

 

협심증 예방은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의료 관리를 통해 가능합니다 본인의 노력과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삶을 위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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