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잘 생기는 이유 및 없애는 방법 질병과 관련이 있다

멍이란 피부 밑의 혈관이 터져 피부 밑조직에 출혈된 상태를 말합니다 처음엔 검붉은 색을 띠다가 점점 초록색, 노락색 등으로 변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헤모글로빈 성분이 점차 파괴되는데, 이 과정에서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평소 어딘가에 부딪힌 기억이 없는데 갑자기 멍이 생긴 적이 있다면? 건강상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멍이 잘 생기는 이유 및 멍 없애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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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 생기는 이유가 질병때문일수 있다

 

피부가 자극을 받아 푸른색으로 변한 상태를 멍이라 부릅니다 직업상 혹은 운동 중 몸을 부딪혔을 때 그 외상을 입은 자리에 발생했다 사라지는 멍은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멍이 생기는 이유

• 민감한 피부 : 일반적으로 피부가 예민하거나 얇은경우, 가볍게 부딪히거나 약간의 압력만으로도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연령 : 노화로 인해 피부와 혈관이 더 얇아지고 연화되어 멍이 더 쉽게 생길수 있습니다
• 약물 복용 : 일부 약물은 혈액 응고를 방해하거나 혈액을 얇게 만들수 있으며, 이로 인해 멍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황은 일반적이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할수도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해 멍이 생기는 경우

 

• 혈소판 기능 문제 : 혈액 속 혈소판이 모자라거나, 혈소판 기능에 이상이 생긴 '혈액 응고 장애' 때문에 멍이 들기도 합니다 🔹멍이 2주 이상 사라지지 않거나 🔹코피가 자주 나거나 🔹발치 등으로 생긴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생리가 10일 이상 지속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 응고 장애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백혈병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간 기능 저하 : 간경변 같은 만성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멍이 잘 생기고 오래 지속됩니다 간에서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프로트롬빈 등의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간 기능이 떨어져 이들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으면 작은 충격에도 출혈이 나고 멍이 넓게 생깁니다 간 기능이 저하됐을때는 멍과 함께 잇몸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두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간 기능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흑색종 :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발생하는 피부암을 흑생종이라 합니다 가슴, 다리 등에 주로 나타나며 발톱에 멍처럼 생기기도 합니다 특별한 충격을 받지 않았음에도 발톱 아래 검붉은 반점이 생긴 뒤 없어지지 않는다면 흑색종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몸에 생긴 멍, 반점의 테두리가 불규칙하고 점점 번지고 짙어지는 경우에도 흑색종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흑색종은 점이나 멍으로 혼동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있습니다
• 갑상선기능저하증 :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세포 재생이 느려져 상처가 잘 낫지 않고 멍이 들었을때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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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없애는 방법

 

멍을 없애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멍의 크기와 심각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치료방법입니다 

 

▶️멍 없애는 방법

 

• 휴식과 냉찜질 : 멍을 없애려면 충분한 휴식과 멍이 든지 하루가 지나기 전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의 찬 성분이 혈액 성분이 모세혈관으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 주변으로 멍이 퍼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초기에 온찜질을 하면 오히려 멍이 더 커질 수 있으며 주의해야 합니다 온찜질은 멍이 생기고 2-3일 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야 할 때에 시도해야 합니다
• 달걀로 문지르기 : 멍이 생기고 하루가 지난뒤에 달걀로 멍 부위를 문지르면 멍이 빨리 빠질 수 있습니다 달걀은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일정한 압력으로 마사지가 가능한데, 이는 혈액순환을 촉진해 멍이 빠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단, 멍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달걀로 마사지해서는 안됩니다 마사지로 모세혈관이 자극받게 되면 혈액 성분이 더 빠져나와 멍이 짙어지기 때문입니다
• 멍을 치료하는 음식 :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비타민K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면 멍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C는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K는 출혈시 혈액응고에 도움 되기 때문입니다 
• 감자를 갈아서 바른다 : 감자를 갈아서 상처 부위에 바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감자에 들어있는 솔라닌 성분이 상처의 부기와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 멍 없애는 약 : 만약 멍이 심하다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에는 항응고 성분인 헤파린나트륨과 혈관 벽을 강화하는 에스신(Aescin) 성분 등이 있어, 멍을 풀어주는 동시에 세포 속 체액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다만, 소아에게 사용한다면 의사나 약사의 지침에 따라야 하며, 눈이나 점막 부위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멍든 피부가 아닌 상처가 있는 피부에 바르면 따가 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피부과 진료 : 약을 발라도 멍이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LED나 IPL(광선조사기)등을 활용한 치료를 시도해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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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발톱에 든 멍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져 발톱 밑에 출혈,착색이 일어난 상태를 '조깅발톱'이라 합니다 주로 발톱에 멍이 생기고, 가로로 주름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주로 등산, 조깅, 러닝 등으로 생깁니다

 

 

 

 

 

 

발톱에 멍이 든 부분을 냉찜질하면 출혈이 줄어 멍 크기 또한 줄어듭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색이 옅어지고 멍 크기도 작아집니다 조깅발톱을 예방하려면 목과 허리를 펴고 걸어야 합니다 거북목이나 허리가 앞으로 굽어있으면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신어야 하며, 발톱을 바짝 깎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발톱이 짧으면 걸을 때 살이 눌리고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멍이 잘든다

당뇨병 환자가 일반인보다 멍이 잘 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리 곳곳에 피부색이 변했다면 '당뇨병성 피부병증'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성 피부병증은 정강이 쪽에 붉은색 또는 갈색 반점이 여러 군데 불규칙하게 나타는 질환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미세혈관의 변화로 생기며 유병기간이 길수록 더 잘 나타납니다 반점이 생기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병변이 저절로 사라지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만약 피부 병변이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혈하면 멍이 든다

체 헐을 할 때는 주사기 바늘 끝이 정맥이나 모세혈관의 혈관 벽을 뚫습니다 혈액을 채취한 후 주사기를 제거하면 혈관 벽에 뚫린 작은 구멍을 통해 일부의 혈액이 주변 피하 층으로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멍이 생기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채혈 후 즉시 시행하는 것이 '압박 지혈'입니다 지혈을 제대로 시행하면 크게 멍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지혈이 되지 않으면 심하게 멍이 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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